[사진 제목 :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처럼]
어? 여기..
사람이 만들어 놓은 길은 맞는데
근자에 사람이 다니질 않았네????
하는, 의구심을 품고도 산골짝을 따라 1시간을 더 내려가다
무서웠슈.
잘 못 지나온 봉분(산소)이 네 봉우리..
등꼴이 오싹하고 나서야 온 길을 되짚어 다시 올랐쥬
잘 못 지나온 봉분과 다시 마주하고
까딱 고개 인사를 드리며 GPS를 켜고 나니
나의 갈피가 180도 반대였슴을 알았고
두 봉우리를 포기하고 나서야
겨우 해 떨어지기 전에 바닥 벌판에 내려 앉았쥬
벙 1차엔 이미 늦은 시간(PM 8:20)인데
궁금금금하신 님이 계신 고로
1차 끄트머리에 낑겼고
2차에서 배를 채우고 나선
집으로 와서 딸냄 아덜냄과 3차를 치룬 끝에
어여쁜 새벽 1시를 넘깁니다유
안녕덜 허시쥬?
길 잃고 헤매이는 어린 양의 탈을 쓴 승냥이에게
가시 돋힌 걱정 남겨주신
까칠할 거 같지 않은 마녀님
쌩유베리욥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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