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오공감中

2017.05.28 고백

깨진요강 2018. 4. 17. 22:37





새벽 12시 20분에 전화가 울렸고

"이 시간에 뭐야.." 하며 발신인을 확인합니다


보고 싶어 미치겠을 때가 있답니다

그러다가 오늘도 보고 싶어서 술 한 잔 하고 전활했답니다


사랑한다고.. 그런데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고

꼬부라진 혀로 꼬부라지지 않은 맘을 얘기 합니다


술이 꽤나 찰랑거리는 거 같아서

중간중간 기척만 내며 계속 들어주다가

40분 씩이나 지나고 나서야 잘자라 하고 끊었습니다




#


야 이 쉑햐

니 마누님한테 그카믄 빡씨게 사랑 받것단마

집에 겨 드가서 마누님 귓구녕에 사근사근 속삭이지

왜 나한티 전화해서 요강 뚜껑 여닫는 소릴 하구 지랄여 지랄이


집에 도착할 때까지 통화했고

잘 도착한 거 확인하고 통화 마쳤으니 안심이 되네

잘 자빠져 자고 인나서 마누님한티도 쑥시련 사랑고백 툭 내밀어바바


니두 잘 알지?

나 남자 싫어해고 여자 좋아해는 거


야심한 시간에 그케 막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땡깡 부리지 말어

안그래두 성감이 예리한 시간에 그라믄

요강단지 들구 줘 패구싶어진단 말여


내두 니 사랑한대이 칭구



사랑하소서~


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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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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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피 17.05.28. 04:34
담엔~진짜 고백 받고 설레는 사랑하소서~~~^^
 
깨진요강 17.05.28. 04:36
얼렐레, 여적 안자구 뭐 허신대요?